FPN 정현희 기자] = 충주소방서(서장 이정구)는 지난 27일 오전 4시 11분께 연수동 음식점에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화기 덕분에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.
이날 화재는 음식점 점유자가 퇴근 전 가스레인지에 익일 사용할 육수를 올려놓고 퇴근을 했으나 다행히 이웃주민 이모(남, 79년생)씨가 타는 냄새와 연기를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. 이모씨 외 1명은 음식점 앞 의자를 이용 창문을 깨고 진입해 빌라 내 소화기 2개로 자체 진화했다.
자칫 위층 원룸이나 주변 빌라 전체로 화재가 번져 재산ㆍ인명피해가 크게 발생할 상황이었으나 빠른 신고와 빌라 내 소화기로 화재를 신속하게 진압해 큰 화재로 번지는 걸 막을 수 있었다.
이정구 서장은 “신고자의 침착한 초기진압이 인명과 재산피해를 막았다”며 “화재 초기에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 이상의 효과를 내는 만큼 평상시 소화기 위치를 잘 파악하고 사용법을 숙지해 화재 피해를 막을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”고 말했다.
정현희 기자 ha50154a@fpn119.co.k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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